KBS, 1TV 24시간 방송 코앞..예능 가을개편 ‘미미’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9.20 15: 29

KBS가 오는 10월 1일부터 1TV가 '24시간’ 방송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대대적인 가을 개편보다는 ‘미미’한 수준의 자연스런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KBS 관계자는 “KBS가 1TV가 24시간 방송체제에 들어가는 10월 1일을 기준으로 자연스럽게 가을개편이 된다”면서 “특히 2TV의 주요 예능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폐지나 크게 변동되는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1TV에 새롭게 편성할 프로그램 등이 대체적으로 확정됐고, 음악부터 스포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2TV 주말 예능프로그램은 변동사항이 없지만 추석특집으로 방송되는 '가족의 품격’ 정도만이 10월 종영하는 ‘탑밴드2’ 후속으로 편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재고갈 등의 이유로 ‘스펀지’가 폐지됨에 따라 오는 28일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 첫 방송되는 수준으로 KBS 2TV는 대체적으로 ‘미미’한 개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TV의 방송 시간을 자율화하기로 하면서 기존에 지상파TV의 일일 방송 허용 시간을 19시간에서 24시간으로 변경했고 이에 따라 KBS는 일차적으로 1TV부터 24시간 방송을 시행한다. 
그간 KBS, MBC, SBS는 오전 6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하루 19시간만 방송을 할 수 있었고, 지상파 방송사가 허가 외 시간에 스포츠 중계 등을 방송하려면 일일이 방통위의 별도 허가를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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