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 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속 민호-설리 커플이 달콤한 연애 에피소드를 쌓아가게 된다.
20일 방송되는 ‘아그대’에서는 시골로 봉사활동을 떠난 지니 체육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채로운 경험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여기서 재희(설리)는 태준(민호)에게 등목을 해주며 달콤한 러브라인을 이어나간다.
등목 장면은 태준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하루 종일 흘린 땀을 씻어내겠다며 재희에게 부탁해 이뤄진다. 이에 재희는 조심스럽게 호스를 들고 태준의 등목을 돕게 되고 최근 부쩍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달콤한 기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 장면은 지난 18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외암 민속마을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오후 6시가 넘어 진행된 촬영에 초가을 날씨의 쌀쌀함을 온몸으로 맞아야 했던 민호는 추위도 쾌활한 웃음으로 이겨내며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제작사 측은 “촬영 스케줄이 아무리 고되고 힘들어도 ‘아름다운 그대에게’ 팀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며 “이는 설리, 최민호, 이현우 등 배우들이 항상 먼저 밝은 분위기를 유지, 즐거운 촬영 분위기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 불평 없이 열심히, 기분 좋게 촬영에 임해주는 배우들에게 고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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