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박종윤(30)이 자기 타구를 얼굴에 맞고 교체됐다.
박종윤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선발 김병현의 3구째 공을 쳐냈으나 타구가 머리로 향하면서 맞고 쓰러졌다.
타구를 정통으로 맞은 박종윤은 한참 그라운드 위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다. 왼쪽 눈밑이 빨갛게 부은 모습이었다. 박종윤은 다시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종윤은 결국 2회초 공격이 끝난 뒤 황재균으로 교체됐다. 경기는 2회말 현재 넥센이 롯데에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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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