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3루 장성호가 자신의 타구에 발을 맞고 있다.
한화와 LG는 양 팀의 시즌 19차전에서 각각 유창식과 벤자민 주키치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유창식은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92이닝을 소화하며 5승 6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 중이다. 유창식은 유난히 LG에 강했는데 LG와 맞붙은 4경기에서 19⅓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6 피안타율 1할4푼5리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LG 주키치는 전반기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 부진을 겪는 중이다. 주키치는 전반기 19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2.75를 올렸지만 후반기 9경기에선 2승 3패 평균자책점 4.88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모습인데 그래도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 7이닝 1실점, 6⅓이닝 무실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81로 고전했던 주키치가 개인 최다승인 12승에 도달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