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신민아, 생전 연우진 짝사랑 알았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20 22: 49

‘아랑사또전’ 속 신민아가 생전에 연우진을 짝사랑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조금씩 기억을 되찾기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12회에서 아랑(신민아 분)은 자신이 죽기 전 혼담이 있었던 주왈(연우진 분)을 좋아했었다는 것을 알고 안타까워했다.
은오(이준기 분)는 왜 아버지가 이상한 구석이 많은 주왈과 최대감(김용건 분) 집에 혼사를 제의했는지 모르겠다는 아랑의 말에 이서림이 쓴 월하일기를 건네줬다. 아랑의 죽기 전 이름은 이서림이었다.

월하일기를 읽은 아랑은 자신이 죽기 전인 이서림이 주왈을 일생의 한번뿐인 사랑이라고 여겼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순간 주왈을 우연히 마주치고 첫눈에 반했다는 것을 떠올렸다.
아랑은 죽기 전 자신의 기억을 잃은 상태였지만 일기를 읽고 주왈과의 생전 기억이 일부분 살아났다. 주왈에 대한 사랑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하는 아랑을 보며 은오는 아랑에게 사랑을 표현하려고 했다.
그리고 보름이 두 번 되기 전에 진실을 밝히고 이 세상을 떠나야 하는 아랑은 은오의 고백을 듣기도 전에 자르며 피했다. 이미 두 사람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지만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야 하는 까닭에 애써 마음을 숨기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은오는 원혼을 이용해 최대감의 비밀을 파헤치려고 했지만 요괴 서씨(강문영 분)가 머물고 있는 최대감의 집에는 귀신이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아랑이 붙잡혀 갔던 폐가와 골묘에도 귀신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을 떠올리며 의문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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