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정말 좋아해서 ‘태릉선수촌’에 입소를 해도 되겠다는 농담을 들은 전도연이 살 찌우는 캐릭터는 싫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전도연은 20일 방송된 MBC 새 파일럿 토크쇼 ‘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모래주머니를 차고 등산을 하고 줄넘기 2~3000개는 기본으로 한다고 털어놨다.
전도연의 남편은 함께 등산을 했다가 힘들지도 않게 막 올라가는 전도연을 보며 두 번 다시 함께 등산을 하지 않겠다고 말할 정도. 이날 전도연은 운동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그는 이날 살을 찌우는 캐릭터를 연기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싫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전도연은 “대본을 검토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정말 싫다”고 운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장우혁이 “이 영화가 천만 관객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도 거절하겠느냐”고 묻자 “천만이라는 말에 약해지지만...”이라면서 약간은 수그러진 입장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게스트하우스’는 스타가 가지고 있는 고민의 해결책을 과거에서 찾아보자는 콘셉트로, 신동엽이 메인 MC를 맡았으며 가수 장우혁,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가 패널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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