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스키, 델 피에로와 함께 호주 A리그서 '새 인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9.21 09: 09

'삼사자 군단'의 스트라이커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에밀 헤스키(34, 잉글랜드)가 호주 A리그의 뉴캐슬 제츠의 유니폼을 입고 새 축구 인생을 맞는다.
21일(한국시간) ESPN은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였던 헤스키가 뉴캐슬 제츠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헤스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28경기(교체10)에 출전해 1골을 넣는데 그치며 아스톤 빌라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리버풀, 버밍햄 시티, 위건 애슬래틱 등을 거치며 EPL서만 500경기 이상을 출장했던 헤스키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한 헤스키는 결국 '판타지 스타' 델 피에로 등이 활약하고 있는 호주 A리그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헤스키는 삼사자 군단의 일원으로 지난 2002 한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유로 2000, 유로 2004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 참가하며 62경기서 7골을 넣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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