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사도스키, 5연패 롯데 구원할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9.21 10: 19

롯데 라이언 사도스키가 5연패에 빠진 팀을 구원할 것인가.
롯데와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양 팀의 시즌 18차전에서 각각 사도스키와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한국무대 3년차인 사도스키는 26경기에 등판해 141이닝을 투구하며 8승 6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83으로 부진했지만 후반기부터 상승세에 들어서며 평균자책점 3.08, 특히 9월에 등판한 3경기에선 평균자책점 0.93을 올리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4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3.63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유난히 늦게 페이스를 찾은 슬로우스타터 사도스키가 최근 5연패와 함께 2위 싸움에 고전하고 있는 롯데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의 2년차 신예투수 임찬규는 올 시즌 선발투수 전향을 시도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주무기인 직구와 커브의 구위와 제구력이 동시에 하락했고 체력에서도 문제점을 보였다. 결국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피안타율 4할2푼7리 평균자책점 6.86으로 2패만을 안은 채 2군으로 내려가야 했다.
당초 팀 내 2선발로 꼽혔지만 2군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아진 임찬규는 지난 8일 선발투수 김광삼의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으로 긴급 등판, 4이닝 무실점으로 부활의 기미를 보였고 선발진 진입에도 성공했다. 5월 5일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는 임찬규는 롯데를 상대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27 2패를 올리고 있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10승 6패 1무로 롯데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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