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승우-이요원, 포스터 2종 공개 '新사극커플' 탄생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9.21 14: 25

10월 1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월화극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최정규)가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12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백광현’역의 조승우와 ‘강지녕’역의 이요원이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의상과 표정연기로 매력을 뽐냈다.
첫번째 티저 포스터는 인간과 자연, 생명의 소중함을 다룬 의학 사극 '마의' 콘셉트에 맞게 인간과 말(馬) - ‘두 생명’이 조우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용인 드라미아에서 실제 말과 함께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조승우는 아스라이 쏟아지는 햇살을 배경으로 편안하게 말을 쓰다듬고 교감하며, 캐릭터에 빠르게 동화됐다. 특히 촬영 중 쉬는 시간에도 말을 쓰다듬고 장난치며, 원하는 동작을 얻어내기 어려운 동물과의 촬영을 원만하게 리드하며 진정한 마의(馬醫)로서의 모습을 드러냈다.
두번째 티저 포스터는 '마의'의 두 주인공 ‘광현’(조승우)과 ‘지녕’(이요원)의 다양한 감정구도를 함축적으로 나타냈다. 두 배우의 절제된 표정으로 의술에 몸을 담고 있는 동료이자, 어린시절 친구, 그리고 연인으로서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두 배우는 친근하면서도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며, 새로운 사극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촬영을 마치고 조승우는 “말이 귀여워서 집에 데려가고 싶다”, “말의 눈을 보고 있으면 나도 순수해지는 느낌을 받는다”며 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의'는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어의(御醫)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다. 지난 8월 23일 문경에서 첫 촬영을 마쳤다.
한국 사극의 거장 이병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으며, '허준' '이산' '동이' 등을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조승우, 이요원, 손창민, 유선, 이상우 등이 출연한다.
bonbon@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