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경미가 결혼 계획을 밝히며 내년 초를 넘기지 않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정경미는 지난 20일 안영미, 강유미, 김경아와 함께 ‘드립걸즈’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를 위해 마련된 ‘드립톡데이’에서 관객의 ‘결혼을 언제 할 것 같냐’는 질문에 허심탄회하게 답했다.
그는 “곧 갈 것 같다. 내년 초를 넘기지 않겠다”라는 구체적인 결혼계획을 이야기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곧 “신랑은 윤형빈이 아닐 수도 있다”라는 센스 농담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안영미는 공연에서 현재 하고 있는 19금 드립에 관해 묻는 관객의 질문에 “19금 드립이 좋고 편하다”고 말해 ‘역시 안영미’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했다.
육아드립을 맡고 있는 유일한 기혼자 김경아는 남편이자 개그맨 권재관의 월수입을 묻는 짖궂은 질문에도 “우리 먹고 살만하다”라며 개그우먼다운 센스 있는 답변을 했다.
한편, ‘드립걸즈’는 화끈하고 기발한 재미가 상시 대 기중인 관객 공감 개그버라이어티쇼로 오는 10월 28일까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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