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치, 어깨 통증으로 시즌 아웃…김영관 첫 등록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9.21 17: 13

LG 트윈스의 외국인 좌완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30)가 어깨 통증으로 인해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
LG는 21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주키치와 베테랑 최동수, 류택현, 내야수 윤진호와 외야수 윤정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투수 이동현, 김선규, 내야수 정주현과 김영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고양 원더스 출신으로 LG에 신고선수 입단했던 김영관은 이날 첫 1군 등록과 함께 정식 계약했다.
올 시즌 29경기 11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7(21일 현재)을 기록하며 LG 선발진을 이끈 주키치는 최근 왼 어깨 통증을 호소해 정상적인 경기 출장이 어려워졌다. 따라서 LG는 주키치의 어깨 치료 등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잔여 일정이나 치료 경과 등을 봐야하지만 사실상 이는 주키치의 시즌 아웃을 의미한다.

1군 등록에 성공한 내야수 김영관은 지난 8월 21일 원더스에서 LG로 이적한 역대 두 번째 케이스의 선수다. 신고선수로 LG와 계약한 김영관은 꼭 한 달 만에 정규 등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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