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오늘(21일) 개막, 7일간의 다큐멘터리 축제를 시작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21일 민통선 내 도라산역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제의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배우 박철민과 송지효의 사회로 진행되며 DMZ영화제의 조직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집행위원장인 배우 조재현, 홍보대사 2AM, ‘다큐 패밀리’인 배우 류현경, 이한위,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과 히로인 조민수, 이정진이 참여한다.

영화제의 집행위원 유지태, 이광기를 비롯해 김동호 위원장, 임권택 감독,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를 통해 유명세를 탄 후 최근 ‘화차’를 성공시키며 충무로의 흥행감독 대열에 이름을 올린 변영주 감독, G시네마 투자작 ‘무게’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퀴어 라이온상을 받은 전규환 감독, 배우 안성기, 송승환, 강수연, 방은진, 예지원이 참석한다.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의 피아노 연주, 소울싱어 한영애의 공연과 박철민, 송지효의 사회로 일찌감치 화제가 된바 있는 이번 영화제의 개막식은 김문수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조재현 집행위원장의 심사위원 소개와 평화선언문 낭독, 개막작 ‘핑퐁’ 상영이 차례로 진행된다.
또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23일 ‘상상동화: 엔젤 솔저 & 플라워 탱크’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이용백 작가의 대표작이자 올해 DMZ영화제의 공식 포스터 이미지로도 사용된 ‘엔젤 솔저’는 2011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메인 작품으로 출품돼 국제적으로 호평 받은 수작이다.
이용백 작가는 실제 탱크에 꽃을 입힌 ‘꽃탱크’를 제작,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이 특별한 탱크는 고적대 및 100명의 참가자들로 구성된 엔젤 솔저와 함께 행진할 예정이다. 엔젤솔저의 구성원은 조재현 집행위원장, 이광기와 유지태 집행위원을 비롯한 임창정, 가수 박상민, 김기수, 이아현, 낸시랭, 솔비 등 40여 명의 연예인 군단과 새터민, 참가희망을 신청한 일반시민, DMZ 영화제에 출품한 영화감독들로 구성된다.
한편 이번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는 37개국에서 모인 115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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