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음주운전' 손영민 임의탈퇴 결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9.21 17: 43

KIA타이거즈가 21일 오후 투수 손영민에 대해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KIA는 이날 새벽 음주운전 사고를 낸 손영민에 대해 구단 상벌위원회를 열고 들어 해당 선수의 동의 하에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KIA는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위치를 망각한 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킨 점, 그리고 구단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손영민은 21일 오전 3시 5분경 광주 서구 광천동 광천터미널 앞 도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스포티지 차량으로 주차되어 있던 모닝 차량과 충돌했다. 이 때 모닝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조모(20·여)씨가 경상을 입었다. 당시 손영민은 혈중 알코올 농도 0.129%의 만취상태였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손영민을 도로교통법 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구단의 임의탈퇴 조치로 손영민은 이후 최소 1년 간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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