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2위 경쟁, 10월까지 갈 것 같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9.21 18: 50

롯데 양승호 감독이 SK, 두산과의 치열한 2위 다툼이 10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바라봤다.
양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시즌 18차전을 앞두고 “앞으로 우리가 5할 승부를 한다는 가정 하에 세 팀의 2위 싸움이 10월 초까지 이어질 것 같다”며 “주말 SK와 두산이 어떤 성적을 내냐가 중요한데 아무래도 우리와 SK가 만나는 10월에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최근 팀 부진과 관련해서 “만루만 되면 타자들이 못친다. 만루 상황오면 타석에 소금이라도 뿌려야겠다”고 웃으며 “올 시즌 첫 5연패인데 그래도 시즌이 2주라도 남은 상황에서 부상선수가 나와 다행이다. 강민호는 오늘 부산으로 내려갔다. 자신은 덕아웃에 있고 싶어 하는데 어제 구토증세가 심했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선발투수 쉐인 유먼의 컨디션에 대해선 “발가락 부상인데 괜찮다. 심각하지 않다”고 했다. 유먼은 현재 오른쪽 발가락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로 붓기가 가라앉는대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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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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