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1회초 무사 주자 1루 삼성 박한이의 좌중간 선취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배영섭이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두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며 연패 중인 KIA는 소사를 선발로 내세운다. 호라시오 라미레즈의 대체 선수로 국내 무대에 입성한 소사는 7승 7패(평균자책점 4.01)로 선전했다. 이번 달 3차례 마운드에 올랐지만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95.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올 시즌 삼성전 상대 전적은 승리없이 2패(평균자책점 8.10)에 머물렀다. KIA의 최대 문제점은 타선 침묵. 2경기 연속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시리즈 직행에 매직넘버 '9'를 남겨 둔 삼성은 우완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지난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14승)을 세우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올 시즌 부상과 불운 속에 6승에 머물렀다. 이번달 두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 1패(평균자책점 2.13)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