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MLS) 뉴욕 레드불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티에리 앙리(35, 프랑스)가 경기 도중 고의적으로 상대 선수의 머리를 받아 1경기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다.
로이터 통신은 22일(한국시간) 지난주 미국 프로축구 스포팅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서 박치기 반칙을 저지른 앙리가 MLS 징계위원회로부터 1경기 출전금지와 벌금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뉴욕 레드불스의 주장이기도 한 앙리는 당시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문전으로 뛰어 들어가던 중 상대 공격수 케이 카마라와 머리끼리 충돌하며 쓰러졌다. 그러나 MLS 징계위원회는 앙리의 행동이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하며 이 같은 징계 처분을 내렸다.

올 시즌 13골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공동 4위에 올라 있는 앙리는 이번 징계로 오는 23일 예정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 결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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