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원삼(29)이 데뷔 첫 15승 등극을 위한 5번째 도전에 나선다.
지난달 14일 한화전(7이닝 3실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운 장원삼은 이후 4경기에서 2패를 당했다.
31일 넥센전서 3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했지만 나머지 3차례 등판에서는 퀄리티 스타트(QS)를 달성했다. 올 시즌 롯데전 상대 전적은 승리없이 1패. 2.95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좋은 편.

삼성은 20, 21일 KIA와의 원정 2연전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선발 배영수와 윤성환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은 이틀 연속 아낌없는 화력 지원을 펼쳤다.
롯데는 6연패의 늪에 빠져 두산과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자칫 하면 큰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강민호, 박종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팀 전력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우완 기대주 진명호가 6연패 탈출의 중책을 맡고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2승(평균자책점 3.04)을 거둔 진명호는 삼성과의 대결에서 1승(평균자책점 0.96)을 챙긴 바 있다.
롯데가 선두 삼성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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