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이만수, “모든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 ”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9.22 16: 53

SK 이만수 감독이 채병룡과 조인성의 활약으로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린 소감을 전했다. 
SK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 시즌 18차전에서 5-1로 승리, 공동 3위였던 두산과의 격차를 2.5경기차로 벌렸다.
SK는 선발투수 채병룡이 8이닝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마운드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모든 구종을 마음먹은 대로 던지는 예리한 제구력을 봄냈고 위기에서도 침착하게 범타를 유도했다. 타선에선 6번 타자겸 주전포수로 출장한 조인성이 5회초 솔로포와 6회초 2타점 좌전안타로 3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64승(53패 3무)을 올렸다. 이 감독은 “채병룡이 8회까지 잘 던져줬다. 덕분에 중간 투수들이 쉴 수 있게 됐다”며 “조인성이 공수에서 맹활약해줬고 모든 선수들의 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SK는 23일 선발투수로 송은범을 예고했다. 
반면 두산은 56패(62승 3무)째를 당했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초반 분위기를 잡으려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아쉽다. 내일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23일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투수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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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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