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경쟁' 이용규, 칼 댄지 하루 만에 복귀 고집 '투혼'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9.22 17: 24

시즌 막판 타이틀경쟁을 벌이고 있는 KIA 타이거즈 돌격대장 이용규(27)가 수술에도 불구하고 복귀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용규는 올 시즌 118경기에 출전, 타율 2할8푼2리 2홈런 37타점 40도루 82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타율은 다소 떨어졌지만 톱타자로서 득점과 도루 2개 부문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다만 득점은 삼성 이승엽(81득점), 도루는 넥센 서건창(37개)에게 바짝 쫓기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 이용규는 광주 수완병원에서 충수염(맹장염) 복강경 수술을 받았다. 이날 광주 삼성전을 어쩔 수 없이 결장한 이용규는 22일 목동 넥센전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KIA 구단은 이용규의 투혼을 만류했다. 이미 팀 순위도 정해진 상황에서 굳이 무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25일 삼성전에 이용규가 복귀할 예정이다. 선동렬 감독도 무리할 필요가 없고 선수의 몸이 최우선이라고 이용규에게 휴식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수술로 며칠간의 휴가를 받았지만 타이틀 경쟁자가 바짝 따라붙는 상황에서 이용규의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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