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용 아들 이믿음과 이마음이 아빠의 비밀을 폭로했다.
22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는 '어느 날 문득, 부모님이 낯설게 느껴졌던 순간은?'이라는 주제로 주니어들의 얘기가 전파를 탔다.
마음이는 "아빠가 엄마한테 요즘 진짜 잘 해준다. 어떻게 변했냐면 원래 아빠가 쉬는 날에는 운동하고 TV만 봤는데 며칠 전부터 아빠가 엄마한테 안마도 해준다"고 밝혔다.

아내가 과자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하자 이정용은 과사 한 박스와 아이스크림 20개까지 사온 것.
믿음이는 "아빠가 정은표 아저씨의 셋째 지훤이를 봤는데 아빠가 셋째 만들고 싶다고 했다. 사람들이 '딸 봐야죠' 그러면 아빠가 '준비 중입니다'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음이는 부모님이 셋째를 갖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부모님의 사랑이 모두 셋째에게로 갈까 걱정되기 때문.
마음이는 "내가 집에서 귀염둥이인데 엄마가 동생만 예뻐할까봐 걱정이다. 아빠가 옛날처럼 운동하고 TV만 봤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믿음이는 "마음이가 아빠가 엄마 옆에 오면 오지 말라고 떼를 쓸 정도다"며 "동생이 생기를 바랐는데 마음이가 말을 너무 안들어서 동생 생기는게 좀 고민이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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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붕어빵'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