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6회말 2사 주자 1루 삼성 정형식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2루에서 김태균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삼성과 롯데는 각각 장원삼과 진명호를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달 14일 한화전(7이닝 3실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14승)을 세운 삼성 장원삼은 올 시즌 롯데전 상대 전적은 승리없이 1패. 2.95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좋은 편.

삼성은 20, 21일 KIA와의 원정 2연전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선발 배영수와 윤성환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은 이틀 연속 아낌없는 화력 지원을 펼쳤다.
롯데는 6연패의 늪에 빠져 두산과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자칫 하면 큰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강민호, 박종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팀 전력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우완 기대주 진명호가 6연패 탈출의 중책을 맡고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2승(평균자책점 3.04)을 거둔 진명호는 삼성과의 대결에서 1승(평균자책점 0.96)을 챙긴 바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