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욱, 역대 10번째 5년 연속 50경기 등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9.22 19: 45

삼성 마운드의 '정신적 지주' 정현욱(34)이 역대 10번째 5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정현욱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6-1로 앞선 7회 선발 장원삼을 구원 등판한 정현욱은 전준우와 김주찬을 각각 3루 땅볼, 2루 라인 드라이브로 유도한 뒤 손아섭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하며 1이닝을 완벽히 막아냈다.
2008년부터 삼성 필승조를 이끄는 정현욱은 5년간 부상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뛰어난 실력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후배들에게 교과서 같은 존재로 통한다.

올 시즌 1승 5패 3홀드(평균자책점 3.36)로 그동안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포스트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그리고 정현욱은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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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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