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이 잘 됐고 특히 몸쪽 승부가 좋았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원삼(29)이 데뷔 첫 15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장원삼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지난달 14일 포항 한화전 이후 39일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15승 사냥에 성공했다. 삼성은 장원삼의 호투를 발판삼아 롯데를 6-1로 제압했다.

장원삼은 경기후 인터뷰를 통해 "한 달 이상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조급하지 않았다. 오늘 투구 밸런스가 잘 잡혔던 것 같다"며 "데뷔 첫 15승을 달성했는데 앞으로 평균 자책점과 이닝을 더 끌고 가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류중일 삼성 감독은 "장원삼이 안정된 피칭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반면 양승호 롯데 감독은 "부산에 가서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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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