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1점차 승부는 내가 막아주겠어'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2.09.22 20: 12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9회초 넥센 손승락이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창단 첫 5위를 노리는 넥센은 선발투수로 우완 이보근을 내세웠다. 2005년 데뷔 후 3번째 선발 등판이다. 데뷔 후 대부분을 중간계투로 활약한 이보근은 올해 25경기에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보근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09년 5월 20일 한화전으로 2⅓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던 바 있다.
여기에 맞서는 KIA는 우완 앤서니가 등판한다. 앤서니는 29경기에서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 최다승이자 최다패, 그리고 최다이닝 소화 투수다. 5월엔 퇴출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 6월과 7월엔 KIA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활약했다.

9월들어 잠시 주춤했던 앤서니지만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문학 SK전에서 6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11승 고지를 밟았다. 앤서니가 이미 4강이 좌절된 KIA에 5위 탈환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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