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들' 첫방, 개성다른 삼형제의 유쾌한 성장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9.22 23: 03

MBC 새 주말극 '아들녀석들'이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아들의 상황을 설명하며 유쾌한 출발을 알렸다.
22일 방송된 첫방송에서는 꼼꼼한 첫째 현기(이성재), 냉소적인 둘째 민기(류수영), 철없는 막내 승기(서인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혼남으로 딸을 키우고 있는 현기는 딸 아이의 소풍으로 아침이 바쁘다.
하지만 갑자기 황혼 이혼을 선언한 부모님으로 인해 정신이 없고, 꼼꼼하기로 유명한 현기는 이로 인해 딸의 가방을 집에 놓고 가는 실수를 저지른다.

가방을 놓고 오는 바람에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사다가 지각을 하고, 학교에 도착했을 때는 모두가 소풍을 떠난 뒤다.
이때 남편과 사별하고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인옥(명세빈)이 아들과 함께 등장해 두 사람은 첫만남을 가진다.
민기는 친구 강진(김영훈)의 연인인 신영(한혜진)에게 미묘한 감정이 있음을 내비쳤다. 과거 교통사고 현장에서 마주친 세 사람은 그 사고로 인연을 맺고, 신영은 5년만에 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다.
다리가 불편한 강진을 대신해 민기가 공항에 마중나오고, 신영을 보면서 애틋한 표정을 짓는다.
유부남으로 등장한 승기는 부인에게 거짓말을 하고, 몰래 외출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골프 복장으로 나온 승기는 차 안에서 급히 옷을 갈아입고 다른 여자를 만나 교외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이후 미행한 부인 미림(윤세인)에게 들켜서 굴욕을 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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