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들' 서인국, 바람둥이 유부남 변신 '합격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9.22 21: 59

서인국이 바람둥이 유부남으로 완벽 변신했다.
22일 MBC 새주말극 '아들녀석들' 첫방송이 전파를 탔다. 현기(이성재), 민기(류수영), 승기(서인국) 삼형제의 유쾌한 성장기를 그리고 있는 이번 작품에서 막내 승기를 맡은 서인국은 전작 tvN '응답하라 1997'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등장했다.
4살 아이를 둔 유부남으로 등장한 서인국은 철없고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했다. 부인에게 약속이 있다며 나온 승기는 골프 복장으로 나와서는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고 총각 행세를 했다.

데이트녀를 교외로 데리고 나온 승기는 차 안에서 키스를 시도하다가 뒤쫓아 온 부인 미림(윤세인)에게 딱 걸리고 굴욕을 당한다.
또 죽겠다며 호수에 뛰어든 미림을 잡으러 들어갔다가 자신이 오히려 물에 빠져 미림에게 구조된다. 이어 강가에 누워 "잘못했다"고 쇼를 하다가 너무 조용해서 일어나니, 미림은 없고 차도 없는 상태.
개장수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온 승기는 "개같은 인생에, 개판에, 결국 끝은 개고생이라"이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서인국은 전작과 달리 표준어를 구사하며 바람둥이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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