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가 개봉 11일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한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광해'는 지난 22일 전국 23만 441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78만 221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13일 개봉한 '광해'는 개봉 11일째인 23일 일요일 300만 관객 돌파가 가시화된다.
'광해'는 추석 대목까지 노리고 있어 그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그간 추석 시즌 최고 흥행작은 '타짜'(684만여명)다.

'광해'는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군이 자신과 똑 닮은 천민 하선에게 왕의 대역 노릇을 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배우 이병헌의 첫 사극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광해'는 영화에 이어 책까지 열풍이다. 도서 '광해'는 최근 교보문고 종합집계 소설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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