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인생', 오늘(23일) 최종회 방송... 조기종영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23 09: 23

SBS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 연출 운군일)이 오늘(23일) 최종회를 방송하며 6개월여 간의 장정을 마무리 짓는다.
‘맛있는 인생’은 당초 50회로 기획된 작품이지만 시청률 부진 등을 이유로 지난달 조기종영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10회 분량을 축소해 40회로 최종 마감하게 됐다.
‘맛있는 인생’은 지난 4월 첫 방송을 시청률 9.2%를 시작한 이후 줄곧 한 자리대 시청률을 이어오며 좀처럼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최근에는 10%대 초반 시청률을 올리며 약진하기도 했지만 화제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최종회에서는 ‘맛있는 인생’ 속 네 딸의 아버지 장신조(임채무)의 암 투병과, 첫째딸 승주(윤정희)의 이혼에 대한 결말, 그리고 셋째딸 주현(유다인)과 재복(박윤재) 사이의 사랑이 결실을 맺을지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승주는 지난 방송에서 남편 재혁(유연석)과 이혼한 뒤 친정으로 돌아온 상태에서 인철(최원영)의 갑작스러운 방문을 맞닥뜨린 상황. 인철과의 옛 사랑으로 인해 혼인관계를 지속할 수 없었던 승주가 다시 찾아온 옛 연인을 향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아버지의 죽음에 재복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 챈 주연이 내릴 결심 역시 '맛있는 인생' 최종회의 관심사다.
한편, ‘맛있는 인생’ 후속으로는 배우 염정아, 박용우, 김성수, 윤세아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이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톱스타 새댁이 시댁식구들과 어울려 살면서 겪는 좌충우돌과 성장담을 그릴 예정으로 내달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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