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데뷔 첫 20-20 클럽 눈앞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9.23 09: 18

넥센 박병호가 20홈런-20도루 클럽에 도루 3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 클럽은 1989년 김성한(전 해태)을 시작으로 지난 18일 강정호(넥센)까지 총 34명의 타자가 달성했으며, 박병호가 20-20을 달성할 경우 1루수로는 1989년 김성한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
2005년 LG에 고졸신인으로 입단한 박병호는 입단 첫해부터 거포로서 기대를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 2011 시즌 중반 넥센으로 트레이드 되면서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2011년 기록한 13홈런이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이던 박병호는 22일 현재 30홈런으로 홈런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21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역대 40번째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바 있다.
또한, 누상에서는 거포답지 않은 빠른 주력을 과시하며 지난 시즌까지 기록한 개인 통산 도루(11개)를 훌쩍 넘어선 17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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