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2'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9.23 09: 20

한화 이글스 좌완 에이스 류현진이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달성에 2승을 남겨놓고 있다.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는 이강철(전 KIA)이 해태 시절 기록한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1989~1998)와 정민철(전 한화)이 기록한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1992~1999)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류현진은 입단 첫 해인 2006년 다승(18승), 평균자책점(2.23), 탈삼진(204개) 등 3개 부문 타이틀을 휩쓸고 1991년 선동열(전 해태)이후 15년만에 투수 3관왕을 달성하였으며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MVP 및 최우수 신인선수를 동시에 석권하며 ‘괴물투수’의 출현을 알린바 있다.

이후에도 류현진은 2011년 시즌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는 한편,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등의 부문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며 소속팀 한화의 에이스로 자리해왔다. 특히 류현진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2승, 제2회 WBC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 1승씩을 거두며 국제대회에서 에이스로서의 진면목을 발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했다.
한편, 류현진이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할 경우 통산 8번째로 7시즌 이상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선수 반열에 오르며 선동열(전 해태), 윤학길(전 롯데), 김수경(넥센)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통산 최다 시즌 두 자릿수 승리 기록 보유자는 송진우(전 한화)로 무려 11시즌이나 10승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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