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주 운전, 마약 의혹, 무면허 운전 등의 잇단 사건사고로 할리우드 트러블메이커로 떠오른 아역스타 출신 아만다 바인즈가 결국 소속사에서도 퇴출당했다.
TMZ 등 외신에 따르면 그간 바인즈의 사고를 수습하며 그녀를 도왔던 소속사와 변호사 등이 최근 한꺼번에 그녀를 떠났다. 더 이상은 바인즈와 함께 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다.
소속사 관계자는 "일하는 동안 바인즈는 연락조차 쉽게 되지 않았으며 매번 갑작스럽게 스케줄을 펑크 내는 등 돌출행동을 일삼아 더 이상 같이 일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웨스트 할리우드의 한 고급 옷가게에서는 몇몇 아이템을 집어들고 탈의실에 들어가 들어가 쾅쾅 소리를 내면서 수시간 동안 밖으로 나오지 않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행각은 약물 때문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최근 바인즈는 뺑소니 혐의로 서 정식으로 기소돼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할리우드의 악동이라고 불리는 린제이 로한에 버금가는 '문제아'란 반응이다.
한편 어린 시절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바인즈는 13세 때 이미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아만다 쇼'라는 토크쇼를 진행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고, 2002년 '빅 팻 라이어'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왓 어 걸 원츠', '쉬즈 더 맨' 등에 출연하며 유망주 대접을 받았지만 2010년 영화 '이지 A' 뒤로는 활동이 뜸해졌다. 최근에는 "은퇴하고 싶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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