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박정철, 사막비에 지붕보수·식수확보 '활약'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23 17: 37

배우 박정철이 갑작스레 만난 사막비 상황에서 '연약한 서울 남자' 이미지를 벗고 활약을 펼쳤다.
박정철은 2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마다가스카르'에서 늦은밤 만난 사막비에 손을 걷어붙이고 지붕보수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병만족은 이날 연간 200mm라는 적은 강수량에 건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양의 비를 만나 고생했다. 김진운과 리키 김은 "사막에 비가 오는 건 상상도 못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준비 없이 만난 비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비에 온도는 3도까지 떨어져 부족원들의 건강을 위협했다.

이때 나선 게 바로 박정철이었다. 그간 사막의 낯선 환경에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여왔던 박정철은 이날만은 잠든 동생들을 위해 나무를 잘라 지붕 보수에 나서고, 식수를 확보하는 모습으로 형님다운 모습을 보였다. '연서남'의 이미지를 벗고 서서히 정글맨으로 적응을 마친 모습으로 향후 그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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