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이 노래 한곡으로 시청자들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정엽은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9월 고별가수전에서 최성원의 ‘매일 그대와’를 감미롭게 편곡했다.
정엽은 이날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달달한 무대를 만들었다. 그동안 다양한 편곡으로 색다른 무대를 시도했던 정엽은 이날도 자신 만의 감미로운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중간 중간에 변주를 꾀했다.
분위기가 있으면서도 섬세한 보컬은 보컬리스트 정엽의 강점을 최대화하는 무대였다. 그는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바지 지퍼를 올리지 않고 올라간 적이 많다”면서 “일종의 징크스다. 한번은 노래 부르다가 올린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나가수2’는 박상민, 변진섭, 서문탁, 시나위, 정엽, 한영애가 살아남기 위한 9월의 고별가수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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