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한영애 ‘라구요’, 무대 갖고 놀았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23 19: 11

가수 한영애가 힘을 뺀 노래로도 관객과 호흡을 하며 ‘나는 가수다2’를 장악했다.
한영애는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9월 고별가수전에서 강산에의 ‘...라구요’를 불렀다.
매회 파격적인 변신으로 화제가 됐던 한영애는 이번 무대에서 20cm의 높은 굽을 자랑하는 킬힐을 신고 등장했다. 이날 그는 감동적인 가사를 더욱 잘 전달하기 위해 다소 힘을 빼고 노래를 부르는 인상을 남겼다.

그는 특별히 귀를 울리는 고음 없이도 무대를 자유자재로 갖고 놀면서 관객을 즐겁게 만들었다. 한영애의 여유로우면서도 감성 전달이 확실한 무대에 관객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영애는 “주말 내내 공연을 해서 성대결절이 왔다”고 이번 무대를 앞두고 녹록치 않은 건강상태를 전했다. 그는 ‘...라구요’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나가수2’는 박상민, 변진섭, 서문탁, 시나위, 정엽, 한영애가 살아남기 위한 9월의 고별가수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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