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문탁이 어머니에게 전하는 노래인 ‘미안해요’로 관객을 울게 만들었다.
서문탁은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9월 고별가수전에서 김건모의 ‘미안해요’ 무대를 꾸몄다.
그는 어머니를 위한 곡이라고 설명했듯이 평소보다 감정 몰입을 한 모습이었다. 서문탁의 애절한 노래에 수많은 관객이 눈물을 흘렸다.

여성 관객들의 흐르는 눈물과 무대 마지막 울컥하는 모습을 겨우 참는 서문탁의 모습은 감동을 선사했다. 서문탁은 “결국엔 끝에 울컥했다”고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무대를 마친 후 어머니의 깜짝 등장에 참았던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힘겨웠던 어린시절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서문탁은 ‘미안해요’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엄마에게 하는 노래다. 이 노래를 부르다가 내가 울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가사가 내 이야기다. 왜 엄마에게 못해드리나 마음이 든다”면서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나가수2’는 박상민, 변진섭, 서문탁, 시나위, 정엽, 한영애가 살아남기 위한 9월의 고별가수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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