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변진섭 ‘세월이 가면’, 최악 목상태 불구 ‘애절’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23 19: 29

목상태는 최악이었지만 역시 발라드의 제왕은 변함이 없었다.
변진섭은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9월 고별가수전에서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했다.
변진섭은 컨디션 난조 속에 “오늘이 나의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고 노래를 부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변진섭은 목상태가 엉망인 상황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는 “컨디션을 조절했는데 돌아오지 않는다”고 컨디션 난조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감기약을 먹으면 목이 더 부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는 약도 먹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투혼을 보였다.
예상대로 맑고 깨끗한 노래는 아니었지만 감동적인 무대임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는 컨디션 난조를 풍부한 감성 전달력으로 채우면서 시청자들을 애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나가수2’는 박상민, 변진섭, 서문탁, 시나위, 정엽, 한영애가 살아남기 위한 9월의 고별가수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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