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이만수, “송은범·조동화가 잘 해줬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9.23 19: 36

SK 이만수 감독이 선발투수 송은범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조동화의 결승타로 두산을 꺾은 소감을 전했다.
SK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 시즌 19차전에서 3-1로 승리, 4연승과 함께 2위 경쟁자인 두산을 3.5경기차로 따돌렸다. 또한 상대전적 9승 9패 1무를 만들었다. 
SK는 선발투수 송은범이 최고구속 152km 직구와 슬라이더, 그리고 타이밍을 빼앗는 커브로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4회말 동점이 됐지만 6회초 조동화의 결승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7회초 임훈의 적시타로 승리에 다가갔다. 호투한 송은범은 시즌 8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65승(53패 3무)을 거뒀다. 이 감독은 “선발 송은범이 잘 던져줬고 정상호도 잘 이끌어줬다. SK에서 작전능력이 뛰어난 조동화가 공수에서 활약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24일 문학 LG전 선발투수로 윤희상을 마운드에 올린다.
반면 두산은 57패(62승 3무)째를 당하며 2연패, 2위 SK에 3.5경기차로 뒤졌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니퍼트가 8, 9회 자진등판 했는데 그 메시지를 야수들이 잘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야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두산은 24일 잠실 한화전 선발투수로 김승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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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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