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끝' 선동렬 "서재응, 오늘은 이겨서 다행"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9.23 20: 16

"서재응이 오늘은 이겨서 다행이다".
서재응의 호투를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23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서재응의 호투와 응집력을 보여준 타선에 힘입어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최근 4연패를 끊으면서 시즌 55승(62패 6무)째를 거둬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넥센은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시즌 64번째 패배(58승 2무)를 당했다. 순위는 KIA에 반 게임 앞선 5위다.

경기 후 KIA 선동렬 감독은 "선발 (서)재응이가 잘 던지고도 승을 챙기지 못했는데 오늘 이겨서 다행이다. 요즘 재응이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하고 있다. 오늘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잘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서재응은 이날 9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다.
반면 넥센 김성갑 감독대행은 "완벽한 제구력과 경험 많은 선발투수를 맞이하여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상대 선발인 서재응을 공략하지 못한 걸 패배 이유로 꼽았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