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감독, "선수들이 하려는 의욕이 강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9.23 20: 40

양승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모처럼 환히 웃었다. 롯데가 23일 사직 경기에서 LG를 3-1로 꺾고 지난 14일 광주 KIA전 이후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났기 때문.
손아섭은 1-1로 맞선 7회 천금같은 결승타를 터트려 난세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선발 고원준은 4승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5이닝 1실점(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쾌투를 선보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7연패동안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이 마음 고생이 심했다. 오늘 부담이 많이 됐지만 선수들이 하려는 의욕이 강했다. 앞으로 잘 풀릴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반면 김기태 LG 감독은 "쉽게 풀 수 있었던 경기를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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