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30)가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오랜만에 15-4로 크게 승리하며 갈증을 풀었다.
1회 추신수는 좌전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3회 2사에서 다시 중전안타로 나갔다. 그러나 여전히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6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 무사 1루에서 1루수 땅볼로 출루한 뒤 제이슨 키프니스의 안타로 2루에 진루했다. 이어 키프니스와 더블 스틸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어 포수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팀이 7회 5득점에 성공하며 추신수는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투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클리블랜드는 9회 다시 대거 7득점을 올리며 15-4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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