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휴즈, "부상자들이 큰 활약" 긍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9.24 07: 44

"넓은 관점에서는 좋은 경기력".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첫 승 기회를 놓쳤다. 선제골을 터트렸음에도 불구하고 1-2로 역전패했다. 박지성은 풀타임 출전했고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크 휴즈 QPR 감독은 안타까운 심정을 이야기했다. 부상자가 많다는 것.
QPR은 선제골을 넣었다. QPR은 전반 33분 알레한드로 푸를린의 패스를 받은 바비 자모라의 오른발 슈팅이 토트햄의 골문을 흔들면서 앞섰다. 그러나 후반 14분 첫 골을 도운 푸를린이 상대의 코너킥을 수비하다가 실수로 자책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2분 뒤에는 토트넘의 저메인 데포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휴즈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서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크게 만족한다"면서 "우리가 얻은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자격이 있다. 넓은 관점에서 본다면 분명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특히 휴즈 감독은 부상자가 많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휴즈 감독은 "골키퍼인 세자르는 등이 아파 이틀밖에 훈련하지 못했다. 또 수비수 넬슨은 귓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최근 며칠 동안 현기증을 호소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와 함께 조제 보싱와의 부상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햄스트링 부상이기 때문에 분명 회복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게 됐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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