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 ‘나 어떡해’, 록그룹 자존심 살렸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24 08: 38

록그룹 시나위가 무시무시한 사운드로 록그룹의 자존심을 살렸다.
시나위는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서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로 9월 고별가수전에서 1위를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A조 예선에서 하위권에 머물었던 이들은 보란 듯이 고별가수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나가수2’를 통해 2006년 이후 6년 만에 재결성한 시나위는 이날 폭발적인 사운드와 보컬 김바다의 귀를 찢을 듯한 샤우팅으로 안방극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들은 이날 무대로 지난 5월 록그룹 백두산이 ‘나가수2’ 첫 탈락자가 되면서 생긴 록음악 팬들의 아쉬움을 한방에 털어버렸다. 시나위의 이번 1위는 첫 번째 순서는 하위권이라는 징크스를 날려버린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현재 인터넷에는 “괴물 같은 사운드였다”, “이런 무대를 ‘나가수’에서 보다니 놀랍다”, “역시 명불허전”이라면서 시나위의 ‘나 어떡해’ 무대를 극찬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나가수2’는 오는 30일 김연우, 이영현, 더원, 소찬휘, 국카스텐, 윤하가 9월의 가수가 되기 위해 경쟁을 벌인다.
jmpyo@osen.co.kr
MBC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