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노장 브루스 윌리스가 신예 스타 조셉 고든 래빗과 시공간을 사이에 둔 동일 인물로 뜨거운 액션 대결을 펼친다. 과연 누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액션 갑이었을까?
오는 10월 11일에 개봉을 앞둔 올 하반기 최고 화제작 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진행했던 기자회견 현장을 공개했다.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린 만큼 에 대한 관심은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절대불변의 흥행법칙 ‘시간여행’을 소재로 ‘최고의 SF액션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가 지난 9월 6일 제 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 기자회견 영상을 공개했다. 제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토론토국제영화제가 37년 만에 최초로 자국영화, 다큐멘터리가 아닌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인 를 개막작으로 선정해 큰 화제를 낳은 만큼 영상 속에서 전해지는 현장의 분위기 또한 매우 뜨겁다.
우선, 첫 장면인 조셉 고든 레빗과 브루스 윌리스의 레드카펫 입장 장면은 당일의 뜨거웠던 취재 열기를 확인하게 한다. 이어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계자와 라이언 존슨 감독, 조셉 고든 레빗, 브루스 윌리스가 참석해 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관객들에게 특별히 의도한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라이언 존슨 감독은 “를 보면서 관객이 미래의 ‘조’, 현재의 ‘조’ 중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할지 고민하도록 의도했다.” 며 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자신의 메시지를 드러냈다. 이는 극 중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조(조셉 고든 레빗)’가 자신이 살아 남기 위해 ‘미래에서 온 ‘나’(브루스 윌리스)를 제거해야 하는가?’와 미래의 운명을 바꾸고자 현재로 온 ‘나’의 말대로 ‘그를 도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통해 관객들에게도 당장 닥쳐올 위협적인 미래와 먼 미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봤으면 한다는 감독의 심도 있는 의도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등 다양한 장르를 선택, 여러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조셉 고든 레빗에게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가”란 질문이 나왔는데, “영화를 보는 순간,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 또한 영화를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는 이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라고 답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영화의 탄생을 알려 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켰다.
극 중 미래의 ‘조’를 맡은 브루스 윌리스에게는 ‘어떤 점으로 인해 에 끌렸는가?’라고 영화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질문했는데 그는 “뛰어난 스토리를 갖춘 영화다.”며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매니저에게 연락했다. 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답했다.
조셉 고든 레빗은 “브루스 윌리스의 젊은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어떤 시도를 했나?”라는 질문에 “그의 영화들을 보고 대사를 아이팟에 담아 끊임없이 반복 청취했다. 브루스 윌리스가 에 나오는 대사를 직접 녹음해 내가 연습할 수 있게 도와줬다.” 고 답해 둘 사이의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다른 SF영화와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브루스 윌리스는 “스토리가 뛰어나다. 지금까지 수 편의 SF영화에 출연해봤지만 다른 영화와는 확실한 차별점이 있는 대단한 프로젝트였다. “고 답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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