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 측이 24일 스틸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화려한 당시 복식과 화사한 색감이 블록버스터 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공개된 사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화려한 세트와 의상의 아름다움이다. SBS에 따르면 ‘대풍수’ 촬영이 진행되는 부여 오픈세트는 아직 완공되지 않았지만, 그에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도 정교한 세트와 미술로 단연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들의 모습 역시 인상적이다. 조민기, 오현경 등 베테랑 배우들의 강렬한 눈빛연기를 비롯해 왕이 되기 전 이성계의 모습을 한 지진희는 넘치는 야성으로 그의 변신을 기대케 한다.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룰 예정이다. 이를 위해 SBS는 총제작비 2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블록버스터 사극 제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성, 송창의, 지진희,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이승연, 오현경, 이문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며 총 36부작으로 기획돼 10월말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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