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의 단독콘서트를 2시간 만에 매진시키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시작된 빅뱅의 월드투어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공연 티켓은 오픈 2시간 만에 2만4천 석 모두 매진됐다.

그 동안 미국에서 한국 가수들이 콘서트를 개최한 적은 많았지만 빅뱅처럼 단독콘서트에 1만석이 넘는 규모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또 이같은 매진 사례는 이들이 미국에서 한 번도 프로모션을 가진 적이 없는 상태에서 나온 결과라 더욱 의미있다.
빅뱅은 앞서 진행된 12월 홍콩 공연 역시 3만석을 순식간에 매진시키기도 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미국과 홍콩 두 지역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는 뜨거운 반응에 추가 공연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빅뱅은 미국과 홍콩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한국, 일본(5개 도시), 중국(3개 도시),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모두 매진시켰다.
한편 빅뱅은 오는 9월 28일 싱가포르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본격적인 월드투어 대장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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