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영] 어려운 경기 속 고가의 스파 트리트먼트 등 뷰티 케어에 선뜻 돈쓰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고 환절기에 푸석해져가는 피부를 마냥 방치해둘 수는 없는 노릇. 이럴 땐 돈과 시간, 그리고 번거로움까지 줄인 ‘0원 홈스파’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거친 손을 부드럽게 가꿔주는 핸드크림과 비닐장갑


환절기에 접어들면 피부는 건조해진다. 특히 하루 종일 노출된 손은 쉽게 건조해지기 쉽지만, 얼굴만큼 정성들여 손을 관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일주일에 한 번은 손 관리를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손 관리는 어렵지 않다. 집에 있던 핸드크림을 바른 뒤 비닐장갑을 끼고 10분 정도 놔둔다. 비닐장갑을 낀 후 스팀 타올로 감싸면 더 빠른 영양 흡수를 돕는다. 이때 핸드크림은 오랜 시간 뛰어난 보습 효과를 선사하는 글리세린을 다량 함유한 제품을 쓰면 좋다. 또한 핸드 케어 후, 간단한 셀프 손 마사지를 병행하면 손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을 준다.
뉴트로지나의 ‘노르웨이젼 포뮬러 핸드크림’은 순도 99%의 고농축 글리세린이 40%이상 함유된 특수 처방 크림으로서 피부 각질층 깊숙이 스며들어 오랜 시간 촉촉하게 지켜준다. 손등에 부드럽게 펴 바르면 피부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의 수분을 지켜주는 동시에 뛰어난 보습을 제공한다.
바세린의 ‘퓨어 스킨 젤리 오리지날’은 엄격한 3중 정제과정을 거쳐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순하게 보호해 준다.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주며 특히 거칠어진 손과 발, 팔꿈치, 입술, 굳은살 등에 발라주면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의 손실을 막아 한결 부드러워 지는 것이 특징이다.
-셀프 손 마사지 법-
* 엄지로 각 손가락의 손톱에서부터 손등까지 동그라미를 그리듯 마사지하는데 손가락 사이의 움푹 팬 부분을 나선형으로 돌리며 누른다.
* 한 손을 반대 손에 깍지를 낀 뒤 손가락 사이의 파인 부분을 힘껏 누르며 뒤로 젖히고 10회 이상 반복한 다음 손바닥을 주먹으로 강하게 치며 마무리한다.
*손목을 천천히 회전시키고 앞뒤로 구부렸다 펴기를 반복한다.
▲ 이슬을 머금은 듯 촉촉하고 생기 있게

여느 때와 다름없이 스킨, 로션, 에센스, 영양크림까지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지친 피부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을 땐, 피부를 위한 스페셜 케어가 필요하다. 스파를 갈 비용과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평소에 사용하던 수분크림과 스팀 타올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수건을 물에 적신 후 물기를 최대한 제거, 전자레인지에 1~2분 데우면 간단히 스팀 타월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스팀 타올로 얼굴을 덮어 모공을 열어준 다음, 수분 크림이나 수분에센스를 얼굴에 충분히 발라 골고루 팩을 해준다. 스팀타올의 증기가 모공을 열고 각질을 부드럽게 해줘 팩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평소에 사용하던 수분크림으로도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며, 일주일에 1~2회 정도 해주면 고가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스파를 받은 듯 매끈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꿀 수 있다.
뉴트로지나의 ‘하이드레이팅 젤’은 뉴트로지나만의 독자적 기술인 프로그레시브 릴리즈 시스템으로 수분을 가득 머금은 워터 스펀지처럼 피부가 건조 할 때마다 점진적으로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 속 수분 레벨을 200% 충천 시켜준다. 또한 오일프리, 알코올 프리 제품으로 피부에 순하게 작용해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차갑게 보관하여 사용하면 울긋불긋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라네즈의 ‘워터뱅크 에센스’는 옵티말 미네랄워터로 24시간 롱래스팅 보습이 가능한 워터 펌프 시스템으로 하여 피부 속부터 촉촉함을 공급해주고 피부 표면에 천연 보습막을 형성해준다. 미네랄이 매우 풍부한 함초 추출물이 함유되어 수분 순환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셀프 페이스 마사지 법-
* 이마 : 손가락 끝이나 손가락 마디를 이용해 아래서 위로 끌어올리는 식으로 눌러준다.
* 턱 : 가운데부터 귀밑 방향으로 지긋이 눌러준다.
* 볼 : 손가락을 이용해 코에서부터 바깥쪽으로 눌러주면서 얼굴 바깥쪽으로 옮겨간다.
* 눈 밑 : 눈 밑을 동그랗게 감싸고 있는 뼈를 톡톡톡 가볍게 두들겨 자극해 준다.
▲ 윤기 있고 매끈한 건강 바디
여름철 자외선과 높은 습도로 지친 바디 피부는 수분 장벽이 허물어져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 내 예민해진 바디 피부는 춥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겨울철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에 그 전에 미리 편안하게 진정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메마른 바디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서는 보습에 충실한 마사지를 하면 된다. 바디로션을 꼼꼼히 사용한 후 손과 마사지 도구를 이용해 바디 마사지를 병행하면 좋다.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풀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면서 피부를 보다 촉촉하게 가꿀 수 있으며, 보습 충전은 물론 매끈하고 윤기 있는 바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니베아의 ‘SOS 케어 리페어 로션’은 하이드라 IQ가 우리 몸의 세포 속 수분 이동 통로인 아쿠아포린을 활성화해 24시간 동안 촉촉함을 유지시켜 준다.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덱스판테놀 성분을 함유해 제품사용 시 피부의 건조하고 당기는 느낌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특징.
-셀프 바디 마사지 법-
* 허리/배 라인 : 허리에 손을 대고 엄지에 힘을 주어 허리 뒤 군살을 아래로 쓸어내린다.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면서 배를 마사지 하되, 아랫배 부분은 손가락으로 주물러준다.
* 목 라인 : 귀밑까지 쭉 밀어주듯 목선과 턱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지압해 준다.
* 다리 라인 : 허벅지 바깥 근육을 따라 밑에서 좌우 검지로 힘껏 밀어 올려주고 다리 사이를 주물러 준다. 종아리를 양손에 끼우고 밑에서 위로 마사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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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지나, 바세린, 라네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