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날의 시오 월콧(23)에게 1400만 파운드(약 255억 원) 가량의 러브콜을 날릴 예정이다.
영국의 축구 이적소식 전문 사이트 '코트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의 거인인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날의 월콧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과 재계약이 지연되고 있는 월콧은 꾸준히 다른 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월콧의 재계약 문제는 최근 아르센 웽거 감독의 가장 큰 고민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빈 반 페르시를 떠나보낸 아스날로서는 월콧을 어떻게든 지키고 싶은 심정이다.

웽거 감독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재계약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설령 월콧이 재계약을 안하더라도 하루 빨리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는 것.
현재 월콧과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클럽은 리버풀이다. 브랜든 로저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월콧을 데려오고 싶어했던 감독 중 하나였다. 이적시장 문이 닫힌 후에도 월콧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음을 전했던 로저스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 번 월콧의 영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코트오프사이드는 "뮌헨이 월콧을 둘러싼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월콧에게 1400만 파운드를 제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은 아르옌 로벤과 프랑크 리베리의 경쟁자로서 월콧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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