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이병훈PD “대중이 실망할까봐 두렵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24 15: 32

이병훈 PD가 ‘마의’ 첫 방송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만큼 대중이 실망하지 않을까 두렵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병훈 PD는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MBC 드라미아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 노심초사 중”이라면서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많은 분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두렵다”고 ‘마의’ 연출을 맡은 소회를 밝혔다.
또 이 PD는 “‘허준’, ‘대장금’과 마찬가지로 의학 드라마이기 때문에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지 고민했다”면서 “신분이 천한 마의에서 시작해서 조선 최고의 어의가 되기까지의 인생을 그린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을 것”이라고 기존 작품과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마의’는 말을 고치는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그리는 드라마.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을 만든 이병훈 PD와 ‘이산’, ‘동이’를 집필한 김이영 작가의 신작으로 다음 달 1일 ‘골든타임’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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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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