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조명 설비의 고장으로 경기를 연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원정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 메인 스탠드의 조명이 점등되지 않은 것. 결국 30분이 지나도록 조명이 켜지지 않자 심판은 경기 자체를 연기했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가 열리기 전에 내릴 폭우로 인해 조명 설비가 고장이 났다고 판단했지만, 복구 작업에 들어간 결과 조명 케이블이 절단되어 있는 것이 발견됐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조명에 연결된 전력 송전 케이블은 누군가에 의해 25군데나 절단되어 있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라요 바예카노의 경기는 25일 새벽 3시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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