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승우, 14년간 드라마 출연 안한 이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24 15: 30

조승우가 데뷔한 후 14년 동안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고된 촬영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승우는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MBC 드라미아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영화로 데뷔한 후 뮤지컬과 영화를 병행했다”면서 드라마 출연이 데뷔 후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는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는다는 소문 때문에 출연을 못했다. 찍는 동안에 인격이 바뀔 수 있다는 말을 들어서 꾸준히 영화와 뮤지컬만 했다”고 그동안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조승우는 ‘마의’를 통해 데뷔 14년 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허준’을 재밌게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팬들이 드라마에 출연해달라고 말을 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조승우는 ‘마의’에서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어의자리까지 오르게 되는 조선 최초의 한방외과의 백광현 역을 맡았다.
‘마의’는 말을 고치는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그리는 드라마.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을 만든 이병훈 PD와 ‘이산’, ‘동이’를 집필한 김이영 작가의 신작으로 다음 달 1일 ‘골든타임’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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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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